성주군의 인구는 6월말 현재 4만6천1백69명이며 이 가운데 노인인구가 전체의 22%인 1만1백45명을 기록,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노년층의 건강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활기찬 노년을 준비하기 위한 기본적인 노년의 건강관리 교육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무료 진료 및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신체 불편감 완화 및 노인성질환을 예방하고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로 건강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한 어르신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 비해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점을 감안해 무료 순회진료로 진행, 지난 3월 선남면 유서1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상반기 동안 수륜면 오천1리, 벽진면 외기1리, 가천면 신계리, 용암면 죽전리에서 각 4주 간의 프로그램을 열었다. 진료의사·운동처방사·영양사·치과위생사·보건(지)소 사업담당자·운전원 등으로 구성된 운영진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프로그램 결과 상반기 순회진료 1백3명·혈압측정 3백54명·혈당측정 1백86명·물리치료 2백79명·노인체조 2백81명·건강상담 3백82명의 참가실적을 거뒀다. 상반기 프로그램에서는 무료 순회진료 및 물리치료와 치매예방체조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지속적인 운영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있었고, 이 중 온습포·저주파 치료·파스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에 대한 호응이 특히 높았다. 한 참가 어르신은 “성인병 때문에 뇌졸중 등의 발병에 대한 두려움이 컸으나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예방할 수 있음을 배우고 즐거운 마음으로 따르니 몸에 피로도 덜하고 개운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오지부락인 용암면 죽전리는 참여한 어르신이 고령자로 거의 신경통·관절염·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었다”며 “하지만 교통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이용하기에는 힘든 실정에서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하며 하반기에도 활기찬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을 약속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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