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의장 이창길)는 제140회 정례회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예결특위(위원장 배명호, 간사 류귀옥)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0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2006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승인안·2006 회계연도 기금결산승인안을 각각 심사하고 있으며, 심사된 예결안은 오는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확정지을 계획이다.
집행부가 제출한 금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총 2백15억6천만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당초예산보다 11% 증가한 1백76억8천5백만원이며, 특별회계는 당초예산보다 18% 증가한 38억7천5백만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추경예산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일반회계 세출의 경우 법정 의무적 경비인 인건비를 11억5천3백만원 감했으며, 경상적 경비에 7억4천4백만원, 국·도비 보조사업 57억7천만원, 국·도비 보조에 따른 군비 부담 54억6천8백만원, 특별교부세사업 7억7천4백만원, 재정보전금사업 3억원, 자체필수사업 55억6천1백만원으로 각각 계상했다.
또한 기타회계 전출금, 국·도비 사용 잔액 반환금 등에 5억9천2백만원을 편성했으며, 예비비에서 3억7천9백만원을 전환했다.
이때 주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는 소도읍 육성사업에 23억원, 아동복지시설기능 보강사업에 2억4천만원,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에 27억원, 3.28 강풍피해 농업분야 복구비에 2억3천7백만원, 참외박스규격화 포장재개발 보급사업에 7억7백만원, 지역현안 도시토목사업에 8억원, 성주체육관 리모델링사업에 6억원 등 1백12억3천8백만원을 배정했다.
더불어 주요 자체사업으로는 특별교부세사업으로 성주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에 7억5천만원을 계상했고, 재정보전금 사업으로 유동서당 정비사업, 초전 고산리 마을회관 건립 5천만원 및 초전 동포2리 마을회관 보수사업에 4천만원을 각각 반영했다.
이와 함께 자체필수사업으로는 성밖숲 정비(토지매입)에 1억9천8백만원, 소각시설 설치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에 3억5천만원, 지역특화사업 토지매입비에 1억4천만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진·출입로 확포장사업에 2억원, 농심나눔쉼터 조성사업에 6천만원, 기타 소규모 사업 등에 2천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창우 군수는 지난 9일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에서 “부족한 재원에도 불구하고 국·도비 보조에 따른 군비 부담사업비의 계상과 지난 3월 28일 강풍피해 농업분야 복구비 및 당초예산 편성 후 변경이 필요한 필수경비의 예산 반영 등 군정 승인에 꼭 필요한 예산이니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