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한 ‘튼튼이 영양캠프’가 큰 주목을 얻으며 참가자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보건소는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간 성주읍에 위치한 삼동연수원에서 불규칙한 식습관에 젖어있는 아동들에게 영양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통해 자기 관리 능력을 키워주고자 영양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캠프는 관내 중등도 이상 비만아 40명을 선정하여 ‘Bye 편식! 5대 영양군을 골고루 섭취하자’라는 주제로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에 위탁 운영하며, 과체중인 비만아동들에게 ‘건강한 몸만들기’를 위한 좋은 계기로 마련됐다.
캠프를 통해 비만 아동들은 영양관리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 우리나라 전통음식의 중요성과 조리 실습, 색깔 있는 음식, 다이어트식에 대한 조리 외에 전통놀이를 통한 살빼기 운동, 비만관리 요령을 배우게 된다.
특히 같은 문제를 가진 또래집단과 함께 하는 공동생활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비만아동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건강증진담당(☎930-6474)로 문의하면 상세히 알 수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