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 발전의 최선봉이라 자부하는 농업경영인들이 지난 18일 벽진 봉학 용소골 전원마을에서 인근지역과의 정보공유 및 친목도모를 위해 ‘한농연 성주·김천·고령·칠곡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창우 군수, 박기진 도의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노광희 성주군 연합회장, 백성철 김천시 연합회장, 조성현 칠곡군 연합회장, 라경택 고령군 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부회장 및 총무 등 1백20여명이 참가했다.
이 군수는 “4만여명의 농민의 대표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며 “최근 한미 FTA 체결·수입 농산물 개방 등 어려운 농업 현실에 실망하지 말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주군 노 회장은 “현재 농촌이 처한 현실은 더이상 거론할 필요조차 없이 힘든 상황이다”며 “오늘 하루 만이라도 모든 걸 잠시 잊고 잠시 쉴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시 백 회장은 “개방화와 반 농업 세력에 맞서 최고의 농업경영을 이뤄야 한다”며 “우리 모두 부끄럽지 않은 농업경영인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칠곡군 조 회장은 “허덕이는 농업경제 속에서 지역민의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유능한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령군 라 회장은 “아직 한농연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농민들이 많아 아쉽다”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그림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4개 시·군 연합회원 들은 다과회와 체육대회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농촌 발전을 위해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한농연은 도 연합회(10곳), 시·군 연합회(1백72곳), 읍·면 연합회(1천5백곳) 등 총 12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