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연합회(회장 김분남) 회원 27명은 선남면에 위치한 ‘복지마을 요양원’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회원들은 휴지, 지저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목욕봉사, 대청소, 빨래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 회장은 “일회성 보여주기 위한 봉사활동이 아니다. 매년 수시로 성주 관내를 순회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소외받고 지친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회원 모두가 자발적 참여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모 회원은 “목욕봉사와 화장실 청소를 한 후에는 사실 몸은 피곤하다”며 “하지만 고마워 하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복지마을은 1995년 설립해 노인의 심신건강 및 생활안정과 의료복지시설 설치 운영 등으로 지역복지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경희 성주읍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