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성상을 헌신한 이진수 용암면장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용암면 대동리 출신의 이 면장은 성암초·용암중을 졸업했으며, 용암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삼십여년 공직생활의 마지막 부임지도 용암면에서 갖게 되는 등 지역에서 나고 자라 지역이 원하는 일꾼으로 활약해 온 ‘천생 용암人’이다.
이에 지난달 26일에는 이창우 군수, 이창길 군의장, 박기진 도의원을 위시해서 박헌규 부군수와 실과소장을 비롯한 동료 공직자는 물론 특히 지역민, 친지, 가족 등이 대거 참석해 자연인으로서의 준비과정이자 새 인생의 출발점인 공로연수에 나서는 이 면장을 환송했다.
이 면장은 “강산이 세 번 넘게 바뀌는 동안 대과 없이 공직생활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 동료 공직자 여러분과 곁에서 힘이 돼준 가족과 친지, 이웃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인사한 후 “남은 인생은 미력하나마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974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도시계장·건설행정담당·의회사무과 전문위원(사무관)·건설과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면서 맡은 바 직분을 훌륭히 수행해 군수 표창(새마을유공), 도지사 표창(지역개발유공), 내무부장관 표창(재해대책유공)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부인 김금옥 여사와의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