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여름방학 기간 중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 간 관내 비만아동을 대상으로 ‘튼튼이 영양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성장기 아동들의 과체중을 예방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열린 것으로, 대구한의대와 郡 보건소가 초·중학생 중 비만아동 45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영양·운동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날 아동들은 체성분검사를 통해 개인별 기초체력을 측정한 후 도원초 6학년 노영인 군과 벽진초 김현정 양의 선서로 캠프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며 입소식을 가졌다. 또한 영양교육과 운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재즈댄싱과 파워 워킹을 비롯해 대구동아요리학원장의 ‘웰빙건강 쌈밥’ 조리 실습을 참가아동이 직접 만들어서 먹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 날에는 우리 전통음식을 알고 전통놀이 즐기기, 부모님과 함께 하는 소원풀이 캠프파이어 등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마빡이 OX 영양퀴즈대회, 수료식 등으로 재미있고 흥미로운 체험도 이뤄졌다. 금번 캠프는 수료식을 통해 참가아동의 소감문 발표와 우수 참가자에 대한 시상 등을 갖고 3일간의 캠프생활을 평가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심혈관질환, 당뇨 등 성인병 증가율이 높아지는 등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올바른 건강생활 실천으로 소아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이 캠프를 준비했으며 지속적인 소아비만교실을 운영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