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에서는 걷기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걷기운동교실과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
걷기운동 동호회는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내고장 알기’ 걷기 동호회를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달 28일에는 한개마을에서 첫 번째 동호회를 운영했다.
이날 지역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걷기운동 준비를 위한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한개마을에서 감응사까지의 울창한 숲길인 옛길을 따라 걷기운동을 했다.
참가자들은 “숲길 걷기운동을 하면서 이야기로만 듣던 한개마을과 감응사에 대해 곽명창 문화해설사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음으로써 한층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호평했다.
또한 “시원한 산바람과 감응사에서 특별히 준비한 시원한 수박으로 무더위와 피로를 말끔히 씻어 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정의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열심히 귀기울이는 모습은 동호회 운영에 대한 의미를 드높였다.
김희남(여, 39) 씨는 “걷기운동으로 건강과 함께 우리 고장의 문화재를 아이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마음도 함께 건강해지는 좋은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명순 건강증진담당은 “보건소에서는 걷기운동 생활화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계속적인 노력을”을 다짐한 후 “8월 걷기운동 동호회 운영을 위한 우리고장의 숨어있는 걷기 명소를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추천을 받고 있다”고 홍보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