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는 추억의 생활문화현장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는 70년대까지만 해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생활의 편리와 현대문명의 이기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양조장·정미소·빨래터·대장간 등의 추억의 현장을 조사하여 보존·활용하고자 실시하는 것.
조사 대상이 되는 추억의 생활문화현장은 먼저 마을공동 시설로 공동우물·빨래터가 있고, 서민의 생활관련 시설로서 방앗간(디딜방아, 연자방아, 물레방아)·정미소·대장간이 있으며, 기타시설로 양조장·시골 이발관·해방이전 건물·당산목 등이 있다.
郡에서는 오는 10일까지 군 전역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대상물의 일반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파악을 우선할 계획이다.
또 향후 금년 말까지 조사된 자료에 대한 정리·보존 및 정비·관리 및 활용계획을 수립해 2008년 이후 관련예산을 확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전래 생활문화의 전승·지원을 통한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보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부수적으로 단순한 유희와 관람에서 체험과 추억이 있는 참여형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는 최근 추세에 맞춰 문화적 전통과 현대적 관광수요의 접목을 통한 특화형 관광상품 개발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