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적인 행정기관인 경상북도와 경북체신청이 지난 2일 도청 1회의실에서 경북 농특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공동마케팅에 대한 관 대 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道는 택배시스템 및 인터넷 쇼핑몰 등 전국 최대규모의 유통 마케팅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체신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이로 인해 경북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On-Off라인 판매채널을 확보 할 수 있게 돼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신수요창출을 통한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경북체신청 또한 이날 협약을 계기로 우체국택배 및 쇼핑몰 사업 활성화를 통한 공공수익사업 극대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협약내용은 경상북도 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 입점 농가와 친환경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대상자 등에 대해 우체국 택배 이용시 계약할인 요금을 적용하게 됐다.
또한 고객 DB 구축 및 CRM(고객관계 시스템) 등 마케팅 정보공유 등을 통해 새로운 단골고객을 확보함은 물론, 전국에서 우편·택배 등 가장 큰 규모의 유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체신청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체신청 산하기관 홈페이지 및 오픈마켓인 ‘우체국 장터’, ‘우체국 쇼핑(mall.epost.go.kr)’에 우수상품을 추천 등록·입점시키고, 수시로 경북 농특산물 공동판매전을 개최하는 등 공동 판촉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북체신청 산하 33개 총괄 우체국과 농촌마을 간 1국 1촌 자매결연을 추진, 일손돕기·농산물 팔아주기 등 농업·농촌 사랑운동도 병행할 계획이며, 경북쌀 소비촉진을 위해 연간 1억원 상당의 택배용 포대도 농가에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프라이드 경북, 소식지 新 제호로
道는 민선 4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찬란한 민족문화의 본고장이자, 우리나라 경제부흥을 이끌어온 주역으로서 자랑과 긍지·자부심을 갖고, 다시 도약해 경북의 자긍심을 키우자는 의미를 담아 도정의 브랜드 슬로건으로 선포한 ‘프라이드 경북(Pride Gyeongbuk)’을 도정소식지의 새로운 제호로 정했다.
경북도의 도정소식지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7월 ‘도정월보(道政月報)’ 창간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발간해 왔으며, 그동안 시대의 변화상에 맞춰 10여 차례의 제호 변경(첨부자료 참조)과 인쇄판형을 바꾸며 도민들과 함께 해 온 세월이 50년을 훌쩍 넘겨 60년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프라이드 경북(Pride Gyeong)’으로 제호를 바꾸고 3백만 도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경상북도 도정소식지인 ‘프라이드 경북(Pride Gyeong)’은 지난 1998년 4월까지 월간으로 발행됐으나, 공직선거법이 자치단체의 홍보를 위한 간행물은 분기 1회·1종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개정됨에 따라 현행 분기 1회 3만6천부를 발행하여 도민과 다중집합장소, 출향인사 등에 배부하고 있다.
이번 여름호(통권 371호)에는 민선 4기 1년을 돌아본 도정진단 코너와 ‘미리 보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 행사’, 도민들의 대표인 도의원들의 활동상을 소개하는 도의회소식, 공지사항 등의 내용으로 꾸몄으며, 특히 도와 시·군의 업무협조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시·군 소식란’을 별도로 마련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