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면의 청정자연이 살아 숨쉬는 고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눈에 띈다.
面은 지난 8일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보호와 자원증강을 위해 수륜면 신정리 양정교 하류에서 내수면 토산어류 방류행사를 마련, 쏘가리와 꺽지 등 약 8천미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郡의 지원 하에 열린 것으로, 제준영 수륜면장·최재봉 산림과장을 비롯해 수륜면 이장상록회 회원과 면 직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금번 방류는 지난해 최초로 시도한 이래 세 번째 추진한 것으로, 특히 이번 방류를 위해서는 안동의 종묘업체와 계약하여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수산종묘 질병검사를 받는 등 방류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面은 그간 대가천변의 내수면 수산자원증식을 위해 은어와 다슬기·쏘가리·붕어·꺽지 등 약 3만미를 방류했으며, 오염물질방류 규제와 대민 홍보를 통해 수질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 면장은 “생태계 보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하절기 휴가철 및 주말에는 대가천변 일대에서 다슬기를 잡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가득해 지역 이미지 제고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면에서는 지속적으로 내수면에 유용한 토산어류를 매입·방류하여 수산자원 증식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과장은 “대도시 인근으로 맑은 물과 절경이 잘 어우러진 대가천에는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많은 도시민들이 찾고 있다”며 “이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성주’를 만들어주기 위해 郡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