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랑 한여름 밤의 콘서트가 31일 문화예술회관(관장 하경미 이하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우리들의 여름밤 이야기'로 공연 기획된 이 행사는 지역음악인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고 군과 문예회관이 주관하여 그동안 보여주는 공연에서 지역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공연으로 지역민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예회관 하 관장은 "8월 행사 중 썸머페스티발을 야외공연장에서 벌이고자 계획했으나 예산 등 사정으로 본공연장에서 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지역민들의 공연문화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민들의 반응을 봐서 분기별로 찾아가는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드림밴드의 한 단원은 "성주가 전국적으로 자랑하는 문예회관을 갖고 있고 수준높은 공연으로 주민들의 관람수준은 높아졌지만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은 많이 부족하다며 지역민들의 공연수준을 높일수 있게 문예회관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말하며 월례음악회, 분기음악회 등 지역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공연할 수 있도록 편의와 지원을 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시절 공회당에서 성주의 전지역 학예회에 참여한 적이 있는 지역민들은 그때의 향수를 잊을 수 없다고 말하며 시대가 바뀌었지만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지역민의 공연활성화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 활성화되면 지역의 가족, 친지, 친구 등 관계인이 관객과 동시에 공연자가 됨으로 무리한 인원동원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며 자발적 참여로 인해 성주의 문예수준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다고 보고있다.
처음 시도해보는 참여공연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참여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책임있는 공연의식 그리고 아마추어적인 공연도 지역의 문화라고 이해하고 관람해 줄 수 있는 지역민의 마음가짐과 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