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은 이 달부터 2개월 간 수도권 집중화 반대 및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기 위한 ‘1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역균형발전협의체 13개 시도·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郡에서는 목표 1만8천여명을 위한 적극적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郡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은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48.4%, 생산기능 60%, 경제·사회·문화 중추기능의 80%가 집중됐다”며 “이로 인해 수도권은 교통난·주택난·환경 오염 등의 부작용을 앓는 반면 비수도권은 인구유출로 산업기반 붕괴·경기침체 등이 계속되며 공동화되어 생활기반이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국가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수도권 내 대기업 공장의 신·증설 허용과 수도권 지역의 신도시 건설 등 국가균형발전에 정면 배치되는 시책들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번 서명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라며 “군청과 읍·면사무소 또는 농협·은행 등의 금융기관에서 전개 중인 이번 서명운동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