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7년 8월 16일 오전 10시∼12시
◇장소: 성주신문 회의실
◇참석인원: 9명
◇주요내용: 지면평가(제425∼430호)
본지의 질 쇄신을 위한 지면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성주신문사 지면평가위원회(회장 박길식) 회의가 지난 16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지난 두달 간 본지의 내용을 심층 평가한 가운데, 잘된 점과 잘못된 점 그리고 개선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으며, 이번 회의에 대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서태호 본사 편집국장
신문에 대한 제대로 된 지적과 평가를 통해 신문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지면을 풍족하게 하는 각종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당초의 목적에 맞춰 충실한 지면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들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반영 가능한 부분은 즉각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다.
김한호 부회장
지속적인 지적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오·탈자가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신문의 오·탈자는 기사내용의 신뢰성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교정에 좀 더 신경 써주길 바란다. 그리고 신문의 한면을 할애하는 생활장터 내용 중에도 부동산정보 등의 관리에 좀더 힘쓸 필요가 있다.
강재숙 부회장
428호 교통혼잡 실태와 대안 심층취재 등 지역민이 관심을 갖는 사안을 살펴보고 잘못된 점은 지적하는 등 유익한 기사가 많아져 보기에 좋다. 하지만 일회성 게재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사태의 결과 등에 대한 보도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김경희 사무국장
11면 생활장터에 게재된 ‘생활의 TIP’은 유익한 정보가 많아 매주 스크랩한다는 독자(주부)도 있다. 이처럼 신문에 들어갈 내용이 굳이 많은 지면과 대단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독자에게 유용한 정보 하나 하나가 좋은 정보가 되는 만큼 작은 데서부터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배우종 회원
독자들의 관심이 부합하는 ‘정보가 있는 신문’을 만들어 달라. 최근 건강·환경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는 상황에서 건강상식이나 환경과 관련한 내용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게재해주길 바란다.
김동규 회원
429호 9면 오피니언에 있어 왼쪽 아래 기고(시, 참꽃처럼)에 음영이 너무 진하고 포인트도 너무 커 다른 내용에 방해가 된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도 있듯이 좋은 기사로 가득한 신문이라 해도 잘못된 편집은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점을 주의해서 좋은 편집을 해달라.
김형순 회원
최근 사진기사가 많이 실리면서 몇몇 사진에서는 지면이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 426호 1면 남자애 3명이 벌거벗고 뛰는 사진은 독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으로 관심을 모은 경우로 단순한 행사관련 사진이 아니라 사진기사 발굴에도 계속적으로 힘써주길 바란다.
배복수 회원
대다수의 기사내용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행사 등으로 채워지고 있어 정보 획득에는 힘들다. 430호 8면의 탁구 관련 기사를 통해 지역에 14개 종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실에서 도움이 되는 더욱 많은 기사를 발굴, 보도해 달라.
김성덕 회원
개인적으로 사진에 관심이 많다보니 사진을 주로 보는 편인데, 429호 1면 금강초롱 사진기사가 대표적인 실패로, 핀트가 맞지 않고 흔들린 사진으로 지면을 어지럽히는 경우가 있다. 기사만큼이나 사진도 지면의 중요한 요소이므로 좀더 신경 써서 게재해 달라.
=정리/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