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수 13만1천86표(투표율 70.8%) 유효투표수 13만 8백93표 여론조사 샘플수 5천4백90 한나라당 17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며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이번 경선은 기호 1번 이명박·2번 원희룡·3번 박근혜·4번 홍준표 후보의 4파전으로 진행, 당원과 국민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 총 18만4천7백9명의 선거인단(대의원 4만6천1백97명, 당원 6만9천4백96명, 일반국민 6만9천4백96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가 실시됐다. 郡 지역은 선거인단 2백23명이 성주실내체육관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치러졌으며,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경선 홍보물을 발송했다. 경북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단, 울릉군은 오후 3시까지) 도내 24개 구·시·군위원회 투표소별로 실시된 경선에서 90.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경북도 내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군위군으로 99.3%였고,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울릉군으로 79.5%였다. 성주군의 경우에도 2백23명 중 2백12명이 참가해 9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별 투표율에서도 경북지역이 선거인단 1만6백79명 가운데 9천6백3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90.2%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광주지역은 5천56명 선거인단 가운데 2천3백2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46%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한 서울은 선거인단 3만9천9백91명 가운데 2만7천9백4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9.9%를 기록했다. 이번 경선은 대의원(20%), 당원(30%), 국민참여선거인단(30%)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18만5천80명의 직접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20%)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전개, 여론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R&R), 동서리서치, 중앙리서치 등 3개 기관이 19일 오후 1시부터 저녁8시 사이에 2천명씩, 총 6천명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선 투표 결과 총 13만1천86명이 참가하여 70.8%의 투표율을 기록(유효투표수는 13만8백93표)했으며, 여론조사 샘플인 5천4백90표를 합산한 총득표수가 지난 20일 오후 4시 30분 공식 발표됐다. 그 결과 이명박 후보가 8만1천84표, 박근혜 후보가 7만8천6백32표, 원희룡 후보가 2천3백98표, 홍준표 후보가 1천5백3표를 각각 획득해 이 후보가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공식 낙점됐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한없는 경의를 표하며 기쁜 마음으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저를 지지했든, 하지 않았든 우리는 모두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정권을 반드시 되찾아 오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당당히 밝힌 이 후보는 “국민과 당원들에게 한번 더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또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 경쟁했던 박근혜, 홍준표, 원희룡 후보와 그 지지자들께 진심으로 위로와 치하의 인사를 전하며, 세 후보에게도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전한 이 후보는 “이제는 함께 정권교체의 길로 나서줄 것”을 권유했다. 아울러 “이제 빼고 줄이는 정치가 아니라 보태고 보태는 덧셈 정치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이 후보는 “대선 승리로 대한민국과 한국인이 당당해지는 나라, 잘 사는 국민·따뜻한 사회·강한 나라의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연설에 나선 박근혜 전 대표는 “경선 패배를 인정하며,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이제는 당원의 본분으로 돌아가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백의종군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국민과 당원의 10년 염원을 명심해 정권교체에 반드시 승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동안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감사한 마음으로, 치열했던 경선은 이제 끝났다”며 “아무 조건도 없이, 요구도 없이 그동안 저를 도와준 그 순수한 마음으로 이제 당의 정권 창출을 위해 힘을 합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금번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끝으로 2월 1일 ‘2007 국민승리위원회(경선준비위원회)’ 발족과 함께 시작된 2백여일 간의 경선 대장정을 끝내고 이명박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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