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성주읍에 위치한 만남의 교회(독립생활 재활센터)에서 장애인들의 화합도모 및 사회참여를 유도하고자 ‘제 1회 오뚜기 사랑의 캠프’가 열렸다.
한국 뇌성마비복지회(지부장 김준우)와 성주군 장애인협회(지부장 김지수)가 주관 및 주최를 한 이번 캠프는 뇌성마비·지체 장애인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군 사회복지관계자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김지수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처음 캠프를 개최해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며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해 준비한 만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근 지부장(성주군 지체장애인협회)은 “기죽지 말고 어깨를 펴고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원 개개인이 독립된 인격체로 스스로 재활 의지를 키워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친밀감과 결속력 강화를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김준우 지부장의 특강을 비롯한 영화감상, 지점토 만들기, 추적놀이, 소망의 바다 콘서트,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 강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