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면 체육회(회장 류철구 면장)는 62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용암초등학교에서 면민 화합과 안정·도약을 다짐하는 ‘제41회 면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이창우 군수, 이창길 군의장, 방대선 도의원, 도정태 군의원, 류철구 용암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김기준 面체육회 고문이 개회를 선언한 데 이어 정태식(문명리), 김형식(운산리)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지난 40회 대회에서 우승한 운산리의 우승기 반환식이 거행됐다. 또한 대회사·축사·격려사가 낭독된 후 상언1리 양규철·허수임 씨의 선수대표 선서로 용암인의 영원함을 기리며 사랑을 다지는 종목별 경기가 이어졌다. 류 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운동경기의 궁극적인 목표는 승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면민 모두가 참여하여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일궈내며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기폭제가 된다는 데에 있다”며 “이번 대회가 비단 ‘나’ 뿐만이 아니라 ‘마을’과 ‘면 전체’, 나아가서 ‘군 전체’를 생각하는 대의적인 사고 전환에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군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 많은 지역민이 참석해 흐뭇하다”며 “고향을 잊지 않고 늘 찾고 있는 출향인과 지역민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만큼 고향애를 드높이는 뜻깊은 시간으로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2백·4백·8백미터 계주에서부터 윷놀이, 새끼 꼬기, 고무신차기, 씨름 등 어릴 적 향수를 되살릴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을 겨뤘으며 결과보다는 화합에 중점을 둔 면민축제가 됐다. 체육대회 결과 종합순위에서는 운산리가 또다시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준우승은 본리3리 에, 종합3위는 계상리가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2부 행사에서는 농악 시연 및 노래자랑으로 그동안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맘껏 표출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노래자랑에서는 남자부에서 최만수 씨(문명1리)가 우승한 데 이어 윤근균(대봉2리)·김성철(기산2리) 씨가 2·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문은 황영숙 씨(본리1리)가 우승을, 김금란(선송리)·조영자(마월1리)가 2위와 3위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광복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면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지난 1963년 지역 기관·단체 임직원과 주민들이 친선배구대회를 개최한 것이 계기가 돼 연례 행사로 이어져왔으며, 지난 2003년 제39회 대회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강승규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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