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교육장 양영문)은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관장 하경미)에서 교육혁신역량 강화와 성공적인 혁신 정착을 위해 ‘2007 학교혁신활성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 교육장, 류기훈 성주초 교장, 이덕주 초전초 교장을 비롯한 학교혁신추진협의회 위원, 성주공공도서관 직원, 교육청 관계자 등 2백3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양 교육장은 “혁신은 시대에 발 맞춰 변화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며 “혁신용어를 대체할 어휘가 반드시 나올 것이다”고 말하며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31일 구미에서 열린 제3회 교육혁신 경진대회에서 벽진중학교(교장 김예희)가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며 “교육청 역사상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배출한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T/A(교류분석)와 삶의 혁신의 주제로 특강한 제석봉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는 혁신의 세가지 자아 형태 P·A·C 모델을 제시하면서 “혁신을 부담스러워 하기도 하고 기피하기도 한다”며 “혁신의 근본적인 의미부터 알고 시작을 해야 한다”고 말하여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혁신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특강한 제 교수는 대가대 기획연구처장 및 사회과학대학장, 대구·경북 상담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사회복지대학원장, 한국T/A연구소 소장으로 재임중이다.
/강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