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남북정상회담 의견수렴을 위한 민주평통 郡협의회(회장 김석영, 이하 평통) 정기회의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김 회장은 “우리는 20여일 전 제13기 평통 출범과 함께 위촉장을 받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며 “오늘 첫 회의를 시작으로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은 물론 지역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창우 군수는 “재난으로 10월로 연기된 남북정상회담이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는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주문했다. 금번 주요의제가 된 ‘2차 남북정상회담’은 △2000년 6.15 공동선언 이후 크게 발전하고 있는 남북관계를 종합 점검하고 보다 높은 단계로 확대 발전시키고 △남북관계·북미관계·북핵문제의 병행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발판 마련과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과 9.19 공동선언 이행 합의로 6자회담에서 북핵폐기와 한반도 비핵화의 추진력 확보 △남북 상생의 경제협력 모델 창출하고 북방경제시대 개막 △동북아 신질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 지역협의회에서 정상회담의 의의를 강조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견수렴 등을 거치게 됐다. 한편 지난달 31일 발족한 제13기 평통은 하반기 주요활동으로 오는 31일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통일의식 함양을 위한 판문점 및 땅굴 견학 및 10월초 지역교류를 위한 기장군협의회 초청 행사, 10월 중 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한 예술공연단 초청 공연(장소-문예회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