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작장해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선남면 도흥리 마을 농가에서는 휴한기를 통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연작 피해를 줄이고 있어 인근 지역농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도흥리 농민들은 연작장해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질소질 비료의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유기물퇴비 사용을 늘리는 것을 비롯한 모심기, 열처리 기법, 물대기, 뿌리제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친환경농업인 열처리기법은 비닐하우스를 밀폐한 후 태양열 에너지를 토양에 축적시켜 그 열(60∼70도)을 이용해 토양균을 방제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로 인해 선충의 증식이 억제되고 밀도가 감소해 연작장애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연작장해의 주요 원인은 동일한 작물을 한곳에서 2년 이상 재배함으로 인해 발생되는 토양내 염분 축적 또는 작물의 성장 장애나 병해충 등이 취약해지는 포괄적인 현상이다. 노윤환(선남면 도흥리) 씨는 “지난해 열처리기법을 시범적으로 일부 적용한 결과, 열처리기법 적용 여부에 따라 상품의 질과 생산량이 차이가 났다”며 “올해부터는 열처리기법을 중심으로 연작장해의 피해를 줄이려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경식 郡 친환경농정과장은 “연작장해 피해를 줄이려면 참외 가격이 낮은 6월 이후 벼, 콩 등 작물을 바꿔 심거나 휴작을 해야 한다”며 또한 “점토 함량이 높은 흙으로 객토하면 단기간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객토 후 점토 함량이 높을수록 수량은 조금 줄어 들 수가 있다”며 “수확을 늘리려는 농가는 점토 비율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하며 어려운 농업환경을 토로했다. /강승규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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