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빈번해질 벌초와 관련한 유의사항으로 다음의 사항을 당부했다. 첫째 묘소에 도착해 작업을 하기 전에 주위에 벌이 날아다니는지 세심히 관찰하도록 하고 벌집이 있을 때는 미리 가지고 간 분무용 살충제를 이용하여 완전 박멸한 후 작업해야 한다. 둘째 뱀에게 물릴 경우를 대비해 가죽구두나 긴 장화를 착용하고 뱀이 도망가도록 미리 막대기 등으로 풀숲을 툭툭 치는 등 주의하여 작업토록 하며, 특히 가을철 독사는 독이 한창 올라 있을 때이므로 물리면 생명까지 잃게 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셋째 산림 내에는 산모기·쇠파리 등 각종 흡혈충들이 많이 있으므로 긴소매의 상의와 긴바지를 입도록 하고 옷 위에 미리 모기약 등을 뿌려 접근을 방지하도록 하는 것도 좋다. 넷째 풀베는 예취기는 칼날의 회전속도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조금만 몸에 스치더라도 큰 상처를 입게 되므로 작업자의 작업반경 내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말아야 하며, 예취기의 칼날이 빠지지 않도록 잘 조여야 한다. 다섯째 묘소 잔디에 피해가 있다고 하여 큰 나무를 함부로 베거나 밑둥치에 껍질을 벗겨내는 일이 없도록 한다. 나무를 한번 심어 성림목이 될 때까지는 최소한 30∼50년의 세월이 소요되므로 가급적이면 가지치기 등으로 채광상태를 호전시켜 주도록 하고 잔디가 잘 자라도록 참나무 아래에 있는 부엽토를 채취하여 골고루 객토하여 주거나 약간의 비료를 뿌려준다. 여섯째 산림 내에는 낙엽이 많이 퇴적되어 있으므로 계절과 관계없이 산불이 발생되므로 벌초시 취사행위나 성묘시 향불 등으로 산불을 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산림실화죄: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 이하의 벌금) 道 관계자는 “산림은 나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이 공동사회를 이루고 있는 생산자(식물), 소비자(동물), 분해자(미생물)의 먹이사슬로 구성되어 있어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생태계를 갖고 있는 자연이 낳은 최대의 걸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산림은 우리 인간에게 직·간접적으로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데 목재, 열매, 산채, 버섯, 생약재, 옻, 탄닌, 코르크 등을 생산하고 물의 저장 공급, 국토보전, 공해의 방지 및 국민보건휴양 등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가지고 있어 오늘날 산업사회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산림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환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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