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장상록회(회장 이하식)는 지난 3일 성주읍에서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9월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하식 회장은 “각 마을마다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지역이 평안할 수 있다”고 치하한 후 “이장 여러분들은 준 공무원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최고 책임자이자, 지역주민의 리더이고 지역문제 해결의 선두주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본래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회장은 회원들에 지난 2일 열린 ‘전국 이·통장 대상 KBS전국노래자랑’참관 결과를 전한 후 “청도군에서는 지역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준비한 것”을 예로 들며 “전국적으로 지역을 알릴 절호의 기회로 성주참외 홍보 현수막 지참 등이 필요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으로는 올 가을에 계획했던 체육대회를 대신해 10월 5일 오전 10시부터 가야산에서 열릴 ‘자연정화활동을 겸한 부부동반 등반대회’가 원만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세부일정 등에 관해 논의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정재환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도 참석, 회의에 앞서 내년 전국단위 도입을 앞두고 있는 ‘농가등록제’의 상세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김용출 농관원 통계팀장은 “내년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등록을 실시, 마무리되면 직불제 사업에 우선 활용할 전망”이라며 “등록방법은 농관원에 주민정보와 농지정보, 축산정보 등 최소한의 기본정보를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농사정보가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근거법령을 마련 중으로, 안심하고 등록해도 된다”며 등록된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농협군지부 김재학 부지부장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열리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입장권 구입안내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키도 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