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이하 한농연)가 주최하고 성주군·군의회·지역단위농협 등이 후원한 ‘제21회 성주군 농업경영인 가족체육대회 및 군민화합의 밤’이 지난 7일 성밖숲에서 개최됐다. 농업인 가족의 화합과 친목을 유도하고 지역민들의 긍지 및 사기진작을 기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이창우 군수, 이창길 군의장을 위시한 군의원, 방대선 도의원, 양영문 교육장, 최성원 경찰서장, 문희권 군 농협군지부장, 이일권 한농연 道 연합회장을 비롯한 군 연합회 임원 및 10개 읍·면 회장 및 회원, 인근지역 주민 등 3천4백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전 체육대회 예선을 이어 열린 결승에서는 치열한 경합 속에 배구종목에선 용암면(회장 김경수)이, 발목 묶어 달리기에선 벽진면(회장 여현동)이, 제기차기에선 초전면(회장 문기택)이, 투호에선 월항면(회장 배기찬)이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벽진면이 근소한 차이로 월항면(종합 2위)을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당일 저녁 군민화합의밤 개회식에서는 10개 읍·면을 대표해 이승열(현 부회장)·김만호(총무)·정석화(부회장) 등을 비롯한 정경식 친환경농정과장이 지역농업의 발전의 공을 치하해 표창장을 받았다. 노광희 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려운 농촌을 극복하고 희망찬 농촌을 향하여' 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과 함께 하는 멋진 한마당의 장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면서 “한미 FTA는 한농연 회원이나 농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힘을 모아야 할 사안으로 군민과 농민이 하나되는 대화합의 축제로 즐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 한농연 道 연합회장은 “여름의 햇살이 뜨거울수록 가을의 벼이삭은 익어간다는 말이 있듯이 현재 어려움에 처한 농업현실도 잘 극복하면 희망찬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모처럼 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진 만큼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이 군수는 “세계가 인정하는 성주참외, 성주농업인의 자부심 그리고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과 노하우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여러분의 의지가 있기에 미래에의 희망이 있다”고 이 대회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줄 것을 주문했다. 이 군의장은 “성주농민과 군민 여러분이 하나 되어 진취적인 선진 농업을 이뤄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로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방 도의원은 “어려운 농업 농촌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역군으로서 우리농업을 지켜온 회원들을 치하하며 농업이 존경받는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더욱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문 농협 郡지부장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농업의 주인공은 여러분으로 오늘 대회를 더욱 발전하고 화합하는 밑거름으로 삼아 달라” 고 전했다. 더불어 김두현 읍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대손손 이어온 우리의 자랑 성밖숲에서 여러분을 맞게 됨을 읍민 여러분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잠시나마 시름은 잊고 맘껏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최 모(수륜면) 씨는 “올해 4월말에 열린 참외축제보다 더 볼거리가 많은 것 같다”면서 “이러한 행사가 우리 지역에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즐거워했다.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초청가수 김혜연, 이명주, 신응, 한영주, 김미령, 홍주 등이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고, 우수농산물 전시회, 장기자랑 등의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농연 성주군연합회는 10개 읍·면 임원 및 회원이 총 1천5백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강승규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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