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자로 교육청 인사가 단행됐다. 이번 인사이동에 따라 이기복 가천초 교장을 비롯한 월항초·대동초·지사초 교장이 신규 부임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신임 학교장들의 교육철학과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게재순서는 자료도착순으로 싣기로 한다【편집자주】 가천초등학교 이기복 교장 “도시로 전학 갔던 아이들이 다시 되돌아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부임소감을 밝혔다. 봉소·월항초 교장을 역임하고 지난 1일 부임한 이기복 교장은 “초등학교 시절에 가천초등학교에 다닌 적이 있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사랑스러운 후배를 양성한다는 마음으로 교육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언제나 한결같은 마인드로 부끄럽지 않은 가천초등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가 고향인 이 교장은 평소 서예를 즐기며 취미는 독서라고 전했다. 월항초등학교 김남기 교장 1969년에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남기 교장은 “꿈과 사랑이 있는 ‘즐거운 학교’,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내가 곧 월항초교’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교직원과 아동들에게 칭찬, 격려의 방법으로 사기를 앙양시켜, 인성교육의 중심에서 발돋움하고 싶다”며 “흔들림이 없이 항상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와 학교 간의 신뢰감을 밑바탕으로 누구나 찾고 싶은 학교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 교장은 지난 5월 초등부 과학전람회 성주군 예선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바 있다. 대동초등학교 윤상희 교장 “대동초등학교 어린들에게는 꿈과 미래가 있습니다. 혁신 교육을 통해 선진교육을 이루겠습니다” 지난 1일 대동초등학교로 승진한 윤상희 교장은 “선비의 고장인 성주의 교육가족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학교 경영 교육서비스에 앞장서 ‘신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임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먼저 인사할 수 있는 친절한 학교를 조성해 ‘즐겁고 보람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부모와 협조해 학교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윤 교장은 평소 틈틈이 테니스로 체력 관리를 한다고 전했다. 지사초등학교 백육기 교장 “37년 만에 학교 최고 경영자로 고향에서 봉사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지난 1일 지사초등학교로 승진한 백육기 교장은 “21세기는 지식정보화 사회로 다양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러한 교육을 통해 학생은 행복하고, 교원은 보람을 느끼는 참된 교육이 성립돼야 한다”고 부임 첫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선비정신을 이어받은 학생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신뢰받는 학교 문화 풍토를 만들어 감동을 줄 수 있는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사초는 성주군 수륜면 오천리에 위치해 있다. 선남초등학교 이수룡 교장 “쓸모 있는 사람은 길러내야 하고, 쓸모가 있으려면 우선 ‘사람’이 되어야 하고 ‘지적인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수륜면 작은리가 고향인 이수룡 교장은 “교직원 간 인화 단결에 힘써 늘 화기애애한 가운데 열린교육을 펼치고 싶다”며 “눈망울이 올망졸망한 아이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테니스가 취미인 이 교장은 “교장실은 항상 열려 있으니 좋은 의견 있으면 언제든지 수렴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교장은 초·중·고등학교를 성주에서 나와 1969년에 대구교대를 졸업해 전체 교직 기간(38년) 중 성주에서 근무한 기간이 무려 32년이라고 전했다. 수륜초등학교 최재열 교장 최재열 교장은 “수륜의 꿈나무들이 밝고 튼튼하게 자라나가길 바란다”면서 “정직하고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학교 경영에 만전을 다하겠다”부임 소감을 밝혔다. 최 교장은 대구교대를 졸업해 1972년 9월 의성 본성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의성·칠곡·구미·군위 등에서 교사로 근무했고 대성초, 용암초 등에서 교감을 역임한 후 지난 1일 수륜초등학교 교장으로 승진했다. 모 교사는 “교사 시절 각종 연구활동으로 많은 수상 실적과 학생들과의 탐구활동으로 많은 실적을 거뒀다”며 “연수 강사로 활동한 적도 있고, 학습지도 연구에도 탁원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낚시가 취미인 최 교장은 윤명희 여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성주중앙초등학교 백경흠 교장 “성주 최고의 명문 초등학교를 만들겠다” 지난 1일 부임한 백경흠 교장은 1970년 3월 성주중앙초등학교에서 교육계에 첫발을 디딘 후 37년 간 투철한 교육관과 불타는 교육애로 학생지도에 열성을 다했다. 백 교장은 “본교가 안고 있는 학생 이탈 문제, 교문 앞 주차 문제 등 어려움 점이 많다”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아름다움이 피어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지역의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이란 교사 혼자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교사·학생·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될 때 제대로 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교장은 성주에서 출생, 성장해 중앙초등학교 사정은 물론 邑 전체를 환하게 읽고 있으며 동기·선후배 등 지역 주민과도 친교가 많아 지역사회 및 학부모와의 유대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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