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고령 우곡 중학교에서 가천중·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이종철 교장은“30여 년 간 교직 생활 중 처음으로 고향에서 근무하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고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이 듭니다”라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이 교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눈높이에 따라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가천중·고는 성주에서 가장 먼저 개교한 공립 인문계 고등학교이다”며 “학교 전통을 존중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은 인문계 고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주민들과 학부모들에게 “가천중·고등학교가 지역 특성에 맞게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가천중·고는 성주군 가천면 창천3리 861번지에 자리잡고 있고 가야산의 정기를 받은, 산자수명(山紫水明)한 교육 환경 속에서 전 교직원이 한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지역과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