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장애인스포츠 대회로 자리 잡고 있는 ‘제27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동안 주 개최지인 김천시를 비롯한 인근 경북지역 8개 시·군 등지에서 열띤 경합을 벌인 가운데 14일 폐막식을 가졌다. 올해 대회는 전국 장애인들의 화합과 친목의 무대를 통해 범국민적 대축제로 발전시켜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밝고 명랑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에 발맞춰 모두 22종목(시범 및 전시 각각 1종목 포함)에서 열띤 경쟁을 했다. 道(성주군 8명)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은 각기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 경북 종합 3위(작년 종합 13위)의 성적으로 전국체전을 마감했다. 성주군을 대표로 출전한 김종근 선수는 역도에서 용상·인상 1백80kg를 들어 올려 2위 이동섭(충북 140kg) 선수를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 3개와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김 선수(장애인협회 사무국장)는 지난 8월 초 전국대회를 대비, 늦은 밤까지 훈련을 열중하다 과로로 쓰러져 보름 가량 대구 모 병원에서 입원해 컨디션이 다소 좋지 않아 이번 전국체전 출전이 불가피 했으나, 郡의 위상을 높이자고 아픈 몸을 이끌고 출전을 단행했다. 김 선수는 “본인의 금메달 획득이 중요하지 않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고된 훈련을 이겨낸 인근 지역(김천·영덕·칠곡 등) 14명의 선수가 획기적인 성과를 이룬 것이 가장 뜻 깊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의 장애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문화시설 및 체육시설의 환경이 턱없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재철 선수(역도 75kg)는 동메달 2개를, 탁구에선 허준 선수가 금메달과 동메달을, 육상부분에선 김성규 선수가 은메달과 동메달 1개를 각각 추가해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해 경상북도가 종합 3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이번 郡 소속의 장애인들 대활약으로 말미암아 이창우 군수의 선거 공약인 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장애인 복지관 건립 사업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규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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