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벽진중학교는 ‘비전 컨설팅을 통한 학생 재능 발굴’이란 교육혁신 우수사례의 일환으로 본사 최성고 대표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5월 김철연 벽진면장을 시작으로 7월 이창우 군수에 이어 9월에 개최된 최 대표의 강연회는 1시간 가량의 미래의 참된 직업관의 강연회와 참가한 40여명 학생들의 설문조사(중심내용·감명 받은 내용·나의 각오·나의 생활을 바꿔야 할 점)등의 다채로운 시간이 이뤄졌다.
최 대표는 강연회에서 “기존의 교육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교육을 우선 점을 두었다”면서 “현재 직업 종류는 다양하고 정보력이 곧 실력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적인 교육형태를 통해 미래를 꿈나무들이 커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인들이 그 방향을 제시해 줘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가한 송형섭(3학년) 학생은 “오늘 강연은 다른 강연보다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기존의 틀을 깨고 미래 지향적인 직업관을 가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연 소감을 밝혔다.
김예희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학생들이 너무나 고맙다”며“오늘 참가한 학생들이 지역의 인재로 거듭나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벽진중학교는 성주군 벽진면 수촌리 63-1 번지에 위치해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7월 구미에서 열린 ‘제3회 교육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11월에는 계명대학교 최성곤 교수의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