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제57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한 가정에 3형제가 현직 경찰관으로 근무중이고, 거기에다 막내며느리 될 사람까지 여경으로 근무 중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성주경찰서 초전파출소에 근무하는 맏형 이보근 경사(44), 대구 달서 경찰서 도원파출소에 근무하는 둘째 이제근 경사(41), 그리고 경북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에 근무하는 막내 이우근 경장(31)이다. 이들 3형제는 성주군 월항면 안포리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는 이윤일 씨(69)의 적극적인 권유에 따라 경찰에 투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 이 씨는 젊은 시절 그렇게 경찰이 되고 싶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고, 성주 월항파출소 방범위원으로 20여년간 활동하는 등 경찰사랑이 대단한 분이다. 『남자는 국가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형제간에 우애가 있어야 한다』며 입버릇처럼 자식들에게 강조해 왔고, 맏형 이보근 경사는 구미, 둘째 이제근 경사는 서울 일원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였으나『고향가까이서 함께 살자』는 부친의 권유에 따라 성주 및 대구일원에서 정착 근무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막내 이우근 경장은 오는 11월 칠곡경찰서 수사과에 근무중인 박경희 경장과 결혼 예정으로 있어「일가족 4명의 경찰관」이 탄생할 예정이다. 맏형 이보근 경사는『아버지께서 우리 3형제가 경찰이 된 것을 크게 기뻐하시고 그동안 받은 표창장들을 온 방 가득히 걸어 놓으시는 등 경찰사랑이 극진하신 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버지 이윤일 씨는『자식들의 홀 아버지 사랑이 끔찍하고 자주 모여 식사대접하고 노래방도 같이 간다며 대한민국에서 효심이 제일』이라며 아들들을 자랑했다. 힘든 고비 때마다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더욱 열심히 근무를 한다는 이들 삼형제 경찰관들은 「피나는 노력으로 경찰이 하루빨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인식이 향상되면 그때는 수사권 현실화도 복지향상도 저절로 가능할 것」이라며 경찰을 천직으로 알고 국민을 위해 성심껏 봉사하는 일등 경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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