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면(면장 한동인)에서는 할머니들의 오랜 숙원이었고 염원이였던 대가면 할머니 경로당이 완공됨에 지난 15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은 이창우 성주군수, 한동인 대가면장, 조상용 군의원 등 관내 단체장을 비롯해 할머니, 할아버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동안 대가면은 남자 노인들을 위한 경로당은 있었으나 할머니들이 마땅히 쉴 수 있는 공간과 여가생활을 즐길곳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지난 2001년10월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확보, 지난 6월에 착공 오늘에 완공되었다. 이창우 성주군수는『할머니 할아버지의 건강과 존경받고 베풀수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경로당 개소에 이어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한 대가농협 취미교실에서 풍물을 연수한 부녀회원들의 농악 시연과 다과회가 열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대가면 배기종(대가엿질금대표)씨가 경로당 개소식에 참석한 노인들에게 중식(60만원상당)을 제공하고 행사가 끝난 뒤 자기 차량으로 집까지 모셔드리는 어른공경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한편 대가면 할머니 경로당은 예산 3천만원을 투자해 13평 규모의 벽돌 스라브조로 건축되었고 실내에는 욕실 씽크대 ,에어컨,TV,등이 있으며 겨울 난방을 위한 심야전기 보일러 설치로 여가생활을 하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완공했다. /김갑준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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