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797번지 일원에 골프장이 들어설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 지역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중인 (주)연우는 총 사업비 5백억원으로 44만2천8백평의 사업면적에 골프장 18홀 및 부대시설을 갖춘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계획아래 사업자인 (주)연우는 이 일대 지주와 43만3천5백평의 부지를 이미 매각완료하고 미 매입부지의 5필지(9천3백평)에 대해서는 지주와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지난 16일에는 이 마을 주민들과 회사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골프장 설치관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주)연우측은 주민들에게 골프장 설치현황을 설명하고 진입도로 확·포장(용봉삼거리↔사업장(진밭)), 집하장 설치 및 마을 농산물 전량구입, 주민숙원사업 해결, 농약살포, 잔디관리 등은 주민들에게 용역관리 하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민들측은 가을걷이 후(11월 하순경) 회사측과 관계없이 마을 자체에서 기 설치 운영중인 칠곡, 선산 등을 현장방문 탐문 후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마을 자체만 관계되는 것이 아니고 초전면민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과 함께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