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문을 연 성주소방서 내 119아이행복돌봄터는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육자의 부담을 덜고 기존 돌봄시설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119아이행복돌봄터의 장옥 센터장을 만나 돌봄터의 기능 및 이용 등 전반적인 사항을 들어봤다. ▣ 119아이행복돌봄터는 어떤 곳인지?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24시간 긴급 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성주소방서 2층에 공간을 마련해 올해 5월부터 운영 중이다. 만 3개월에서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 언어 및 한글수업, 신체활동, 안전교육, 독서, 간식 및 밥 제공, 수면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현재 유치원·보육교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돌봄 양성교육을 이수한 여성의용소방대원 20여명이 `돌보미`로 활동하고 있다.▣ 119아이행복돌봄터는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면?주 양육자의 질병, 상해, 출장, 야근, 기타 개인사정에 따른 자리비움, 유치원 및 어린이집 휴원, 재난사고 발생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 사전신청을 통해 돌봄터를 이용할 수 있다. 경북소방본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전용번호(010-2477-4119)로 연락하면 된다. 최대 12시간 연속으로 이용할 수 있고 대상아동의 건강상태나 특이사항을 고려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리상 성주읍 내 이용자가 많은 편이나 비교적 먼 가천면 등에서도 찾을 만큼 자녀를 믿고 맡길 만한 보육시설로 자리 잡았다.▣ 돌보미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던 중 119아이행복돌봄터를 접하게 됐다. 80시간 가까이 교육을 받느라 힘들었지만 어떤 놀이를 하면 아동이 어떻게 반응하고 또 성장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뿌듯했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무엇보다 아동의 안전과 위생에 신경 쓴다.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코자 손 씻기와 발열여부 확인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 이어 사용한 교구나 이불은 철저히 소독한다.▣ 돌보미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아이들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볼 때 뭉클하다. 갖고 싶은 장난감이 있는데 이미 다른 애가 만지고 있으면 공손하게 빌려줄 수 있는지 직접 말해보라 한다. 처음에 쭈뼛쭈뼛하던 애도 한두 마디씩 말을 걸면서 점점 대화의 물꼬를 트고 어느새 친구사이가 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동절기 화재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운데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서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한지 5년 정도인데 이젠 어딜 가나 조그맣게 연기만 올라와도 유심히 지켜본다. 특히 성주는 농촌지역으로 농업 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행위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 더 큰 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부쩍 추워진 가운데 전기난로,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등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를 조심해야 한다. 문어발식의 콘센트 연결은 피하고 제품 사이에 낀 먼지는 반드시 제거한 후 충분한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한다.▣ 평소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는 편인가?평소 음식 만들기에 관심이 많고 즐긴다. 주로 책이나 인터넷에서 본 조리법을 참고해 쿠키, 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만들어 가족 및 주변인과 나눠 먹는다.주기적으로 심폐소생술, 심장제세동기 사용 등 소방안전교육을 받고 있지만 막상 위급상황이 닥치면 당황해 얼어붙을 것 같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심화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싶다.▣ 한 해가 저물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 서로 알고 지내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길 바란다. 또한 너도나도 찾는 119아이행복돌봄터가 되길 바란다. 역량을 갖춘 돌보미가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돌볼 테니 부담없이 찾아와 달라.▣ 가족과 지인 등 주위 고마운 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돌봄터 특성상 야간이나 주말에 나가는 경우가 잦은데 아무런 불만 없이 선뜻 이해해주는 가족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덕분에 수월하게 돌보미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같이 돌보미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여성의용소방대원에게 갑작스러운 연락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돌봄터에 나와 줘서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다. 지금처럼 아이들의 안전과 위생에 신경 쓰며 오래 함께하길 바란다.
최종편집:2024-03-05 오전 10:35:29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