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예측이 어려운 기후 변화로 농촌경제에 끼치는 악영향이 심화되는 가운데 농가를 보호하고 농업을 지키기 위한 보상책 및 농가 구제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봄철 저온, 폭우, 고온현상 등 각종 이상기후로 농업피해가 커짐에 따라 성주군도 참외·양봉농가를 비롯해 사과 등 과수작물의 생산량 급감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봄 일교차와 탄저병 등이 겹치면서 사과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3.8% 감소했으며, 특히 정품 생산량이 부진한 상황으로 지난달 사과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72.4%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 탄저병은 주로 과실이 익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발생해 열매에 흑갈색 반점이 생기는 등 상품성 저하 및 수확량 감소를 야기하며 7월 잦은 강우와 고온 지속이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관내 사과농가는 2022년 기준 183곳으로 한해 평균 2천400여톤의 사과가 생산되고 있다.  비교적 과수농가가 많은 수륜지역 가야산수 사과의 경우 작년에는 10kg 기준 시세가 5만원이었으나 올해는 10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정품 물량도 현저히 부족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륜농협 관계자는 "사과 등 과실 생산량이 작년과 비교해 3분의 1 정도 줄어든 상황으로 원인은 기후변동이 가장 크다"며 "태풍이나 냉해 등의 자연재해는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보호받을 수 있으나 날씨기후로 인한 농업피해는 농가보호책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라 등록약제를 살포하고 방제작업이 유일한 예방책"이라고 전했다.  이에 성주군은 올해 서부권을 중심으로 사과 탄저병이 기승을 부리자 추경에 5천만원(군비100%)을 편성함에 따라 과수농가 병해충방제약제지원사업을 펼쳐 농가의 소모성 자재비 부담을 덜은 바 있다.  과수농가의 위기에 더해 주로 서부권 지역에 분포된 쌀 농가들도 미곡 수매가 한창인 가운데 여전한 물량 적체와 시장가격 하락 등으로 시름을 앓고 있다.  이달부터 공공비축미곡 중 건조벼 수매가 시작되면서 정부가 수확기 산지 쌀값을 80㎏당 20만원 이상을 유지한다고 밝혔으나 농가에선 생계를 보장할 수 없는 금액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쌀 수출 활성화 방안과 구곡처리를 위한 다양한 가공 및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에 벼농사를 짓는 한 농가는 "매번 똑같은 문제와 난항으로 쌀 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나 보호책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당장 한 해를 겨우 넘기고 있기 때문에 서둘러 정부와 지자체가 쌀 소비 활성화 지원책과 농가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경상북도는 2023년산 공공비축미 8만600톤(조곡 기준)을 12월말까지 매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종편집:2024-03-05 오전 09: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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