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농협 종합청사가 성주읍 예산리로 이전해 운영한지 2개월이 지난 가운데 내달 중순 미뤄뒀던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40년 가까이 경산리 중심에 위치했던 성주농협 본점은 노후화를 겪고 있었으며 이용객수 대비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또한 하나로마트, 영농자재센터 등 경제사업부 건물이 본점과 떨어져 있어 접근성과 효율성이 낮다는 의견이 상당했다. 이에 성주농협은 전 사업장을 예산리 일원으로 옮기는 종합청사 신축계획을 세웠다. 농협중앙회 사업등록 후 성주농협은 예산리 303-13번지 외 4필지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 2019년 12월 경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했다. 이어 재작년 10월 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종합청사 신축공사에 돌입한 가운데 총사업비 95억8천200만원을 투입해 1여년 만에 연면적 약 3천590㎡ 규모의 건물을 완공했다. 지상2층으로 지어진 성주농협 종합청사는 방문객 및 직원의 편의를 고려해 층별로 기반시설을 달리 구성했다. 1층에는 금융점포와 365자동화코너, 상임이사실, 하나로마트 등을 배치했다. 2층은 조합장실과 기획·총무·지도계 사무실, 마트 사무실 및 창고, 구내식당, 회의실 등 사무공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1층 금융점포와 마트가 가까이 마주하면서 이동 동선이 짧아져 편리하다는 평가다. 조합원 A씨는 “예전에는 위치상 서로 떨어져 있어서 은행업무와 장보기가 불편했는데 동시에 해결할 수 있고 주차공간도 늘어나 편하다”고 말했다. 종합청사는 장애인주차구역 6면을 포함해 총 167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과거 경산리 내 건물의 경우 좁은 주차공간으로 도로혼잡을 야기한 반면 문제점이 대폭 개선되면서 이용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충전시설 7대를 구비해 편의를 극대화했다. 배성준 상무는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무질서한 장기주차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출입구 3곳에 무인주차시스템(차단기)을 설치한 상태”라며 “아직까지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무료 개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청사가 건립되면서 편의성은 높아졌지만 아직 영농자재센터는 이전하지 못한 채 기존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자재센터는 용도변경에 가로막혀 종합청사 부지 내 이전이 잠시 보류된 상태로 행정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농협 측은 “자재센터 예정지는 현재 자연녹지인 관계로 용도변경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경북도에서 5년 단위로 시행하는 사안이라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며 “자재센터 건물 신축 및 이전은 빠르면 2025년 안팎을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도변경 확정 시 본점 뒤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좌측에 창고 826.4㎡(250평)를 포함한 약 1천157㎡(350평) 규모의 자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 농협 건물은 자금 사정을 고려해 매각이 결정된 가운데 투자자를 찾고 있다. 한편, 오는 3월 15일 농협은 본점 좌측 야외공간에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해간 조합장은 “종합청사 이전에 관심 가져주신 조합원 및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당일 초대가수 공연 및 응모권을 통한 경품추첨 등이 준비된 준공식에 많은 참석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편집:2024-04-12 오후 05: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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