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장지근(사진) 전 교수가 경북 성주군 벽진면 봉계3리 집실마을의 역사와 유적, 선조들의 자취를 담은 향토지 ‘선비의 마을 집실 - 개옹(㝏翁)의 삶과 후손’을 발간했다.   인동장씨 황상파 개옹문중 종친회장을 맡고 있는 장 교수는 개옹 장봉한 선생과 아들인 지분헌 장이유 선생, 독립운동가로 활약한 장기석 의사, 장면 전 국무총리 및 부통령 등 약 50명의 개옹문중 인물에 대한 정보를 책에 담았다. 또한 마을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고사 및 명언, 의례, 촌수와 호칭 등을 수록해 전통 유교사상을 고취한다. 저자인 장지근 전 교수는 “책을 통해 후손들에게 애향심과 숭조, 충·효·제 정신을 강조한다”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지근 교수는 대학시절까지 집실마을에 본가를 뒀으며 앞서 1968년 성주중을 졸업하고 경북대 전자공학과에 진학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IST) 연구원으로 입사해 국가 반도체기술 인력의 제1세대로 활동하면서 연세대 전자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1981년 29세의 나이에 단국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부임했고 36년간 근속하면서 38편의 SCI급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수많은 특허와 저술을 남겼다. 장 씨는 2017년 정년을 맞아 논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이후 향토사 연구 및 종친회 업무에 관여하고 있다.   백종기 시니어기자
최종편집:2024-04-26 오후 02: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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