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 준공과 함께 5급, 6급 등 T.O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인사에 공무원은 물론, 지역민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인사는 의회 의결 후 20일이 지나야 가능하므로 빠르면 오는 20일 전후로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8월 인사에 대한 잡음이 심했던 만큼 공무원들은 물론, 주민들 역시 인사향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예술회관에 5급 1석과 6급 2석 등 총 11자리가 새롭게 생겨나게 되고 군청내의 일부 공석과 함께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지난 8월에 있은 인사잡음으로 인해 실추된 성주군청의 신뢰감을 회복시킬지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한동안 침체돼 있던 성주군에 활기를 불어넣고 해이해져 있는 공직기강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하며 군이 추진력 있고 강력한 집행력의 바탕을 마련』되길 바라는 입장이다.
또한 일부 공무원들은 『이동의 폭을 넓혀야 할 것이라며 복수직렬을 요구』하고 있고 이와 함께 여성공무원들은 『그간 보수적인 공직사회와 지역인식에서 벗어나 남성과 여성이 같은 대열에서의 선의의 경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인사가 이뤄졌으면 한다』는 바
람을 밝히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그 어느 때보다 힘겹고 신중한 인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용섭 총무과장은 이에 대해 『올 1월에 대폭적인 인사가 있었고 8월에 실과소 및 면장의 인사이동이 있었으므로 대폭의 인사는 없을 것이다』고 말하고 『문화예술회관과 함께 인사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일부조정이 이뤄질 것이다』고 전했다.
/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