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의식하면 생각이 제한된다. 삶을 나이에 맡긴채 끌려 가지 말자. 나이가 똑같은 사람이라고 삶의 모습까지 똑같을 수는 없다. 자신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때로는 20세의 청년보다 60이 된 사람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늙는 것이 아니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은 것이다.
세월은 우리의 주름살을 늘게 하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도 시들게 하지는 못한다.
영감이 끊어져 정신이 냉소라는 눈에 파묻히고 비탄이란 얼음에 갇힌 사람은 비록 나이가 20세라 할지라도 이미 늙은이와 다름 없다.
그러나 머리를 드높혀 희망이란 파도를 탈수 있는 한 그대는 80세일지라도 영원한 청춘의 소유자일 것이다.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
그러면 인생이 훨씬 풍요로워 질 것이다. 세대와 계절을 잇고 이은 단단한 마디마디 사이로 돋아난 가지에 더 아름다운 꽃이 되고 더 탐스러운 열매가 맺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아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