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발전의 구심체인 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창우)는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우수학생 관내 유치에 이어 장학 사업을 위한 기금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주군교발위에서는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의 일원으로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와 성주통합고와 공동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등 학생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쓴 결과 올해의 경우 우수학생들이 관내 지원이 대폭 늘었다.
고등학교 진학현황을 살펴보면 2000년 5백명의 졸업생중 3백89명이 관내 고등학교로, 1백11명이 관외로 진학했고 2002년에는 4백86명의 졸업자 중 3백79명이 관내고등학교로, 1백7명이 관외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등 지역학생의 관외 유출이 고질적으로 문제시되어 왔다.
하지만 올해는 내년 2월 입학예정자 보고로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겠으나 현재 진학지도상의 결과로 보면 2003학년도 졸업생 예정자 수는 4백30명으로 이중 관내 고등학교 진학예정자는 3백95명이고 관외고등학교 진학예정자 수는 35명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발위에서는 이처럼 관내 우수학생 유치에 힘입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 위한 장학 사업 기금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현재까지 6억4천만원의 기금을 조성, 5억5천여만원을 적립한 가운데 우선 10억원 기금조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발위 기금 기탁자를 살펴보면, 1억원을 기탁한 김상구(대구(주)보성회장), 여상조(전(학)성광학원 이사장), 이우석(서울(주)동아수출공사 회장)씨를 비롯해 3천만원을 기탁한 박기상(서울), 홍연옥(성주읍)씨, 1천만원을 기탁한 김재현(서울), 한응수(대구)씨 등과 농협중앙회 외 10개 농협에서 2천4백만원 기탁하는 등 관내·외 인사 및 단체에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