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인구가 10월말 현재 남 2만5천2백11명, 여 2만4천4백32명으로 총 4만9천6백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읍이 남 6천9백72명, 여 6천9백92명 총 1만3천9백64명이고 선남면이 남 3천6백76명, 여 3천3백96명 총 7천72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또 초전면이 5천9백11명, 용암면 4천2백76명, 벽진면이 4천1백65명, 월항면 1천5백44명, 수륜면 3천8백31명, 대가면 2천9백83명, 가천면 2천2백76명, 금수면 1천2백91명 순으로 성주군의 인구가 올 초 5만2백96명에서 6백53명이 줄어 5만선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성주군은 63년에만 해도 11만9천2백66명, 70년에는 10만7천2백68명으로 10만을 넘던 인구가 80년도에 7만7천3백83명, 90년도에 5만3천74명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고 2000년 5만1천6백17명, 2001년도에는 5만3백80명으로 겨우겨우 5만선을 유지해 왔다.
그러다 올해는 5월말 남 2만5천3백61명, 여 2만4천6백95명으로 총 5만56명이 됐고 6월말에 4만9천9백97명으로 59명이 감소, 5만선이 깨졌다.
하반기에 들어오면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며 7월말 1백2명, 8월말 1백46명, 9월말 34명, 10월말 72명이 성주를 빠져나가 현재 4만9천6백43명만이 성주를 지키고 있는 셈이 됐다.
또 연령별로 살펴보면 6월말 현재 0∼19세 1만2백89명, 20∼39세 1만3천5백22명, 40∼59명 1만3천6백26명, 60세 이상 1만2천5백60명으로 고령화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지속적인 인구의 감소 추세와 고령화 문제는 대도시 인근 시·군의 공통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자녀 교육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실과소장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인구유입시책 발표회를 갖는 등 중·장기적인 대책과 함께 단기적인 인구유입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