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해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성주읍 양돈협회사무실에서 양돈·한우 등의 축산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2002 농가경영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조인호 씨가 27일에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양돈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양돈의 경영관리, 양돈 생산기술, 양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소득 증대효과에 대해, 28일에는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경영기술, 축산경영진단 및 설계 축산경영 분석, 축산물 유통 등을 교육했다.
박춘근 소장은 『축산농가는 성주의 제2위 산업이라 할 정도로 중요하면서도 참외가 워낙에 유명하다보니 그 유명세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앞으로는 축산분야의 발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좀더 다양하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축산농가에서도 많은 참여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