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삼산리 406-6번지 일원에 추진중인 성주하수종말처리장과 관련 인근 주민들이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예산리 등 인근 주민들은 지난 27일 대책위(위원장 이정완)를 구성하고 『도시지역에 인접한 위치 선정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20일 토지소유자 이영호씨 외 7명이 군수실에서 면담을 가지는 등 몇 차례 군청을 방문, 반대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주민 이한영씨는 이에 대해 『주민들의 동의도 없이 사업을 추진해 주변 사람들조차도 사업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말하고 『장래성을 보고 공사를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군에서는 지난 1월 15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10월 15일 진도종합건설(주)과 공사를 계약하고 현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성주하수종말처리장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사업기간으로 정하고 4,500㎥/일 사업 규모로 사업비는 1백60억1천4백만원에 추진되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