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인구 5만선 회복을 위한 노력이 읍·면별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읍·면 직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성주군은 연말까지 단기적인 인구유입정책을 시도, 공무원 1명당 3명씩 전입목표로 시행하고 있으나 오히려 전출이 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직접 관내의 사업장을 방문하며 전입을 권유하고 약속을 받아내는 등 관내 전입을 유도하고 있으나 그리 쉽지 않은 형편.
한 공무원은 이에 대해 『한 사람에게 전입을 유도하면 오히려 전출이나 사망자가 더 늘어나기도 한다』고 말하고 『한 명, 한 명이 귀한 시기에 연말이라 자녀 교육문제로 전출하는 사람이 많고 약속은 했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그간의 노력은 허사가 되는 것 아니겠냐』며 난감해 했다.
인구 유입정책은 단기적인 해결 방안에 급급하기보다 장기적인 방안으로 전반적인 성주의 구조를 바꿔야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고향 성주를 지킨다는 일념으로 출향인의 성원과 지역민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통합고의 성공 및 대학분교 유치 등 근본적인 문제인 자녀교육과 관련 학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매년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