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는 성주, 의성, 군위, 영천, 포항지역 등 농촌지역을 돌며 빈집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특가법(절도)피의자 송 모씨(남, 39)를 검거, 구속했다.
피의자 송 모씨는 지난 3월25일 9시경 성주군 벽진면 매수리 소재 피해자 박 모씨(남, 51) 집을 침입해 안방 책상서랍에 보관하고 있던 50만원권 수표 1매를 절취하고 4월4일 9시경 성주군 초전면 봉정리 소재 피해자 원 모씨(남, 69)집에 침입, 안방 옥장판 밑에 보관하고 있던 현금 20만원과 1백만원권 수표 2매 도합 2백20만원 등 성주지역에서 3회, 의성, 군위, 영천, 포항 지역을 돌며 총 12회에 걸쳐 7백37만5천원을 절취한 혐의다.
성주서는 지난 10월14일 피해자 송 모씨를 용의자로 지목, 피의자가 경산시 조영동 소재 원룸에서 동거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연의 여자를 계속 미행해 경산시청 주차장에서 만나는 것을 검거·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