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적인 분위기의 새마을지회로 유도 / 말보다 행동과 실천, 봉사정신이 최우선
지난 8일 경선을 통해 선출된 새마을운동 성주군지회 임정길 지회장(53)은 『가족적인 분위기의 새마을지회를 만들어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성주군 새마을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에 몸담고 있은 사람들은 모두 봉사하는 맘으로 시작하는 일이므로 이 일을 하고 싶어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말보다 실천과 봉사정신이 최우선이 아니겠냐며 그 무엇보다 열심히하는 마음자세와 실천으로 성주군 새마을단체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임 지회장은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13년째 새마을에 몸담고 있는 임 지회장은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몸에 배여 새마을에 동참하기 전부터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일에 발벗고 나섰었다.
처음에는 직장생활을 했던 임 지회장은 자립하면서 힘이 닿는 대로 남을 도와주는데 주력해 왔고 라면이나 연탄 등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주변의 추천으로 새마을 운동에 뛰어들었던 임 지회장은 마을지도자 6년, 읍회장 3년, 군회장 3년을 거쳤고 그동안 기억에 남는 일도 많았지만 읍 협의회 회장으로 있을 때가 힘들었던 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지난 98년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읍회장으로 있을 때 성주군 10개 읍·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에 도 새마을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으며 이 당시 받은 시상금 5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했다.
또 2001년도에는 성주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활동을 해온 임 지회장은 성주군의 새마을지회장을 맡으면서 3개 단체의 화합은 물론, 특히 새마을문고는 보조금이 없어 각종 사업을 하기가 어려운 점이 많은데 별도 통장을 마련, 운영의 활성화를 기하도록 할 방침이다.
성주군 새마을회관을 건립하는 것이 꿈이라는 임 지회장은 재활용품 사업 등으로 기금 조성하는 등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리고 성주군 새마을단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 지회장은 부인 백정순(49)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