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면 봉계1리(이장 김형순) 마을과 대구 수성로타리클럽(회장 조영래) 간의 활발한 1사1촌 교류활동이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화제이다.
지난 8일 이 조합장을 비롯한 로타리클럽 회원 등 20여명이 봉계1리 마을을 찾아 마을 주변 청소, 보온덮개 덮기, 하우스시설 정비 등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수성로타리클럽은 2005년 벽진농협(조합장 이욱훈)의 추천으로 1사1촌 결연을 한 뒤 매년 전·후반기 2회 이상의 농촌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침체된 지역 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1사1촌 활동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방문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지역 농업의 활기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1사1촌 운동을 통해 농촌 사랑에 앞장설 것이며 내년에는 봉계1리 마을과의 교류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과 과일 등의 점심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인 콩, 들깨를 구입 하기도해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봉계1리는 보광병원과도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