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로 접어들면서 성주군장애인협회를 사칭해 물품을 판매하는 행위가 늘고있고, 그에 따른 피해도 속속 드러나고 있어 어려운 지역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11일 성주군장애인협회에 의하면 지역 관공서나 사회단체 등을 찾아 군장애인협회에서 나왔다며 휴지, 비누, 치약, 사무용품, 기념품 등 각종 생필품을 고가에 구매해 달라는 행위가 12월에 들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각 단체의 대표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입수, 전화를 통해 강요하는 등 장애인협회에 피해신고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김종근 장애인협회 사무국장은 “성주군 장애인협회에서는 일체의 물품을 판매하는 일이 절대 없다” 면서 “장애인협회를 빙자해 물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보면 장애인협회(☎931-5506)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