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는 송년회를 비롯한 각종 모임이 잦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야를 불문하고 음주 단속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낮 성주읍 곳곳에서 일제히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다.
이날 단속은 교통 혼잡을 피하고자 주요 교차로 등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을 대상으로 단속이 이뤄졌고, 그 결과 일부 인원이 술을 마시고 운전해 면허정지 등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낮 시간대에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히고“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타인의 행복을 한 순간에 빼앗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다양한 홍보와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 없는 쾌적한 성주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구건모(28, 선남면) 씨는 “저녁 늦은 시간에 음주운전 단속을 하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 낮에 단속하는 건 의례적이다”면서 “음주를 했을 경우 반드시 차를 두고 가야겠다”고 말했다.
성주서는 연말연시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오는 31일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