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농협 영농·부녀회장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돕기’행사를 가져 화제이다.
이날 신만식 영농협의회장, 오영희 부녀회장, 농협관계자 등 20여명은 대가면 일원을 순회하면서 휴지, 라면 등 1백만원 상당의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얼마 전 화재로 말미암아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 2명에게 각각 1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내 가족, 내 것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 회장은 “기초생활수급 조차도 받지 못하고 생활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욱훈 벽진농협 조합장은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연말을 보내는 지역민들이 다소 있다”면서 “추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웃돕기사업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조합장은 지난달 8일 1사1촌의 일환으로 대구로타리클럽 회원 20여명과 함께 벽진 봉계1리 마을에서 마을 주변 청소, 보온덮개 덮기, 하우스 시설 정비 등을 한 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