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씨름협회(회장 이종율) ‘2008년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가 지난달 25일 성주웨딩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 회장을 비롯한 임·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감사보고 등을 가진 후 지역 발전은 물론 밝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기원했다.
이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씨름이 잊혀져 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 전통민속 경기인 씨름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어려운 현실을 토로했다.
또 “이에 굴하지 않고 지역에 씨름을 널리 보급해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름협회는 이 회장을 중심으로 방대선·오근화·이기후·이기원·천광필·김동기·이선호·변봉기 부회장, 신준석·이광희 감사, 김기운 전무이사, 강구환 총무이사, 김부영 경기이사, 김말석 홍보이사, 신학철 심판이사, 김동수 시설이사, 김종태 섭외이사 등의 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씨름은 샅바나 띠를 넓적다리에 걸친 두 사람이 서로 부둥켜 잡고 힘과 재주를 부려 상대방을 먼저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내는 한국 고유의 민속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