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주최하고 성주참외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2008 성주참외축제’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동안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성주참외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창우)는 지난 19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2008 성주참외축제 추진위원회 회의’ 를 열고 추진개요, 세부프로그램 공지, 홍보계획,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군의원, 실과소장 등 40여명은 김기봉 농협 군지부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성공적인 참외축제를 위해 참외아줌마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2007 성주참외축제에서의 미흡 부분을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축제로 말미암아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홍보할 기회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 ‘2008 성주참외축제’ 가 道 지원축제로 선정,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주요 행사로는 참외소재행사 16종(으뜸아줌마한마당 등), 참여행사 12종(풍물한마당 등), 체험행사 14종(정보화체험 등), 문화예술행사 10종(작은 음악회 등), 총 4개 부문 52종으로 성밖숲과 관내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세부적인 예산은 참외소재행사 1억8백만원, 참여행사 1억5천만원, 체험행사 5천4백만원, 문화예술행사 1억2천1백만원, 축제홍보(매체 및 인쇄물 등) 1억3천2백50만원, 행사장 시스템(무대, 조명 등) 1억1천8백50만원, 행사 운영비 1억50만원, 예비비(약 2%) 1천5백50만원과 함께 道 지원 3천만원 등 총 8억3천원이다. 향후 추진계획은 오는 27일 성주참외축제 실무기획단 구성, 3월 18일 협의회 개최, 3월 25일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3월 31일 세부 종합계획 시달, 4월 10일 실과소 읍·면장 및 실무기획단 회의 등을 열어 성공적인 참외축제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8월 2007 참외축제 평가 보고회에서 평가 용역 연구원들은 다양한 연령대 참여, 지나친 홍보비용, 부적절한 행사진행, 비위생적인 음식, 외국인 안내시스템 부족 등 참외 축제에 투입된 사업비에 비해 실효성 여부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금년 참외축제를 추진하는 성주군과 추진위원회의 추후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