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는 조선시대 성주목(星州牧)의 치소(治所)가 있었던 성주읍성(星州邑城)과 성내외의 관아 유적지 등 9개소에 대하여 유적의 옛터임을 알릴 수 있는 표석을 설치했다. 성주읍성과 주변 지역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일제침략기와 근대사에 이르기까지 많은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졌던 곳으로써 성주군에서는 지난 2001년 군비를 들여 읍성의 연혁과 유구에 대한 정밀지표조사를 실시, 옛 관아를 비롯하여 성내의 여러 옛 시설물 터를 확인하였고, 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천연기념물 제403호 성주 경산리 성밖숲에 옛 읍성에 대한 안내판을 설치한 바 있으며, 2007년 1월에 읍성 및 성내에 있었던 성문, 관아 및 여타 시설물의 옛터 6개소에 표석을 설치하였고, 이번에 추가로 9개소의 표석을 설치하게 된 것. 이번에 표석을 설치한 옛터는 성문인 북문, 남문터를 위시하여 조선전기 실록을 보관한 장소인 사고(史庫)터, 죄수를 가두었던 옥(獄)터, 유배된 인물들이 머물던 장소인 독산(獨山, 또는 요도)터, 고을 양반들이 모이는 장소였던 향청(鄕廳)터, 육방관속 중 이방의 근무처인 작청(作廳)터, 누정인 남정(南亭)터, 고을을 지키는 신을 모시던 성황사(城隍祠)터 등의 유적으로서 성주읍성 내외에 있었던 중요 시설물들이다. 군에서는 1, 2차에 걸쳐 모두 15개소의 옛터에 표석을 설치한 것을 계기로 영남의 큰 고을로서의 위상을 지녔던 성주목(星州牧)의 옛 위용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서 활용함과 아울러 군민들의 역사의식 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소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편집:2025-05-16 오전 10: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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